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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비대칭 짝짝이 몸 - 인터넷 기사 인용

닥터카인 우리들 2008. 8. 22. 16:43

짝짝이 몸’ , 건강에 문제 없을까? --<펌>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우리 몸은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눠봤을 때 완전히 같은 부분은 없다. 대부분 자신의 왼손과 오른손이 다르고,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의 길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좌우에 위치한 우리 몸은 대칭적이지 않다. 설령 팔, 다리 등이 대칭일지라도 시력에 차이가 있거나 얼굴 중 눈썹이 비대칭으로 ‘짝짝이 몸’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짝짝이 몸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대개의 경우 자신의 차이점을 받아들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이 없는 한 그대로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몸 가운데 ‘짝짝이’인 부분의 정도가 심한 경우 관절의 위치나 모양이 변형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조강희 교수는 “생각보다 엉덩이 골반이 비대칭인 사람과 좌우 양쪽의 다리길이가 다른 사람이 상당히 많다”며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잘못된 자세로 비대칭이 되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보통의 경우 다리길이가 2㎝까지 차이가 나더라도 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지만, 2.5㎝가 넘어가게 되면 상태를 진단한 뒤 본격적인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장기적으로 다리길이가 천천히 줄어들 경우
척추측만증이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행, 극심한 허리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조 교수는 “컴퓨터를 할 경우 대부분 책상위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고 사용하는데,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작업을 할 경우 척추측만증이 올 수 있다”면서 “특히 학생의 성장수준에 맞지 않는 책상과 의자에 몸을 맞추다 보면 척추가 S자로 휘어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양쪽 눈의 시력이 크게 차이가 나는 짝짝이 눈은 도저히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일명 부등시로 불리는 약시는 특정 질병을 앓거나 외부적으로 상처가 없는데도 시력이 저하된 것을 말한다.

한쪽 눈의 시력이 반대쪽보다 2배가량 떨어질 경우 시력이 좋은 눈을 무의식적으로 즐겨 사용하기 때문에 양쪽 시력의 차이가 점차 벌어지게 마련이다.

부산성모병원 안과 당건국 과장은 “성인의 약시는 어떤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시력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도 “약시를 가진 어린이의 경우 10살 이전에 주로 사용하는 눈을 가리고 시력이 약한 눈을 사용하게 하면 어느 정도 시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골반의 위치도 바꾸기 때문에 짝짝이 골반을 만들기도 한다.

평소에 다리를 꼬는 자세나 걸터앉는 자세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골반의 높이가 달라져 결과적으로 척추가 휘고, 다리길이가 늘거나 줄어들게 된다.

골반의 높이가 크게 차이가 날 경우에는 심하면 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자세가 나쁠 경우도 있지만 골반 자체의 크기가 짝짝이일 경우도 있다.

한쪽 골반이 반대편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작을 경우 골반의 균형을 유지할 수 없어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겪게 된다.

골반이 작으므로 서있거나 앉을 때 기울어지게 되고, 이에 따라 어깨도 기울어져 목까지 한쪽으로 쏠린 자세가 된다. 이렇게 되면 전신에 걸쳐 근육통이 오기 쉽고, 만성이 되면 심한 통증으로 발전하기까지 한다.

한편 발에도 발 짝짝이가 존재한다. 발은 약 20~30개 뼈로 구성돼 있는데 어느 한 부분이 무너질 경우 발 높이가 달라지고, 전체 길이에도 차이가 나게 된다.

이 밖에도 얼굴의 좌우나 양손의 모습이 다른 것은 평소 생활습관을 나타낸다. 가령 오른손을 주로 쓰는 사람은 왼손에 비해 오른손의 근육이 발달해서 잡는 힘이 강하고, 마디가 굵은 편이다.

그렇다고 짝짝이인 모습이 건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금물이다.

통증이 없거나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누구든지 약간의 비대칭을 갖고 있어서다.

조 교수는 “자신의 모습이 크게 변형됐다고 판단된다면 자가진단보다는 병원을 방문해 몸에 이상이 생겼는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
                                                    - 광진구 우리들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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